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바꾸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항공을 넘어 여행·숙박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며, 대명소노그룹과의 시너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해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항공, 숙박, 여행을 결합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2026년 상반기부터 리브랜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리버리 교체와 멤버십 통합, 차별화된 패키지 출시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이번 행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