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전이 경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경주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에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한국 미술의 확장성과 국제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을 도모한다.
솔거미술관은 10월 22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 전시를 연다. 박대성 화백, 불화장 송천 스님, 문화재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새활용 유리공예가 박선민 작가 등 4명이 참여해 신라의 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전시는 전통과 현대, 물질과 정신의 조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우양미술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백남준: 휴머니티 인 더 서킷츠(Humanity in the Circuits)’ 전시를 진행한다. 1990년대 백남준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소장품들이 공개된다. 복원 과정을 거쳐 처음 선보이는 《나의 파우스트》 시리즈 일부도 함께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혁신을 조명하며,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에 세계 각국에 한국 예술의 깊이를 알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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