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극계의 큰 별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12.19 14:4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투병 끝 19일 별세…무대·제작·복지까지 한국 연극 한 시대 이끈 주역
  •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역임…무대와 연극인 복지에 평생 헌신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윤석화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한국연극인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윤석화는 2025년 12월 19일 오전 9시 53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약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오다 이날 숨을 거뒀다.

 

 

IMG_9213.jpeg

사진제공=한국연극인 복지재단

 

윤석화는 1975년 연극〈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뮤지컬·영화·방송을 넘나들며 반세기 가까이 무대에 섰다. 특유의 강렬한 연기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으로 관객과 평단의 깊은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대표작으로는 〈신의 아그네스〉, 〈하나를 위한 이중주〉, 〈덕혜옹주〉,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나, 김수임〉, 〈마스터 클래스〉 등이 있으며, 다수 작품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고인은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4회, 제26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제8회 이해랑연극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연기 인생 50년을 앞두고 공연〈윤석화 아카이브 자화상〉을 선보였고, 이후 〈햄릿〉 무대까지 오르며 활동을 이어갔다. 투병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에는 언론을 통해 “무대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윤석화는 배우에 그치지 않고 공연예술 전반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1984년 공연예술 전문지〈객석〉을 창간해 공연문화 비평과 기록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넌센스〉 등을 제작했다. 특히〈토요일 밤의 열기〉를 직접 연출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극장과 갤러리를 운영한 ‘정미소’ 대표로서 공연예술의 외연 확장에도 힘썼다.


또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초석을 다진 주역으로, 제2대 이사장(2017~2020)을 역임하며 연극인 자녀 장학사업 도입 등 연극인 복지 체계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은 “윤석화 선생님은 한국 연극계의 큰 기둥이자 예술인 복지의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실천한 분”이라며 “고인의 헌신은 한국 공연예술계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BPMG 태국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사업
  • 현대차 투자 첫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선댄스 특별상
  • 2025년 신규 신용카드 ‘신한카드 독주’… 상·하반기 1위 모두 석권
  • “생리대가 비싸다더니”… 중저가·반값 제품 잇단 가운데 쿠팡도 29% 인하
  • 7월17일 제헌절은 이제부터 다시 공휴일
  • 황영웅 콘서트 경제 파급효과…지역경제 ‘10억 원 이상 부가가치’ 기대
  • 메모리폼 매트리스 까르마,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선정
  • 가누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11년 연속 수상
  • 카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맥주 부문 7년 연속 1위
  • LG CNS, 2025년 매출 6조 돌파…AI·클라우드 앞세워 실적 성장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연극계의 큰 별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