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생활비’를 꼽았다. 스스로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인식하는 알바생도 10명 중 7명꼴에 달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김화수)이 최근 ‘아르바이트, 왜하십니까’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현재아르바이트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모두374명. 이들이 밝힌 아르바이트의 이유는 다름아닌 ‘생활비 마련’이었다. 즉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는 알바몬의 질문에 응답자의 37.2%가 ‘생활비마련을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2위는 ‘여유 자금 마련을위해, 부업 삼아(19.3%)’가 차지 했다. ‘용돈마련(10.4%)’과 ‘본인 또는 가족의 학비 마련(9.6%)’, ‘데이트, 물건구입, 여행 자금 등 특정한 목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8.0%)’가 근소한 차이로 3~5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응답군에서 ‘생활비마련’이30%를 넘으며 알바의 제1사유로 꼽힌 가운데, 특정 연령층에서는 유난히 생활비 마련을 꼽은 응답 비중이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즉 30대 알바생은 ‘생활비마련을위해’가 42.7%로 다른 연령에 비해 유난히 높았다.
아르바이트의 직접적인 사유로 ‘생활비 마련’을 꼽지 않았다고는 하더라도 많은 경우 알바생들은 스스로를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스스로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7.9%에 달했으며, 30대 알바생이 71.8%로 가장 컸으며40대 이상도 70.6%로 많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알바생의약절반(47.1%)는“돈만 많이 준다면지옥의알바도할수있다”고밝혔다.지옥의알바란마치지옥을경험하듯업무강도가세다고해서이름붙여진알바들이다.특히지옥의알바의사는남성(56.8%)이여성(38.4%)에비해두드러지게높았으며연령이높아질수록(40대이상58.8%, 30대 54.0%, 24세 이하37.7%) 높은 노동강도도 감수하려는양상을보였다.
한편 알바생들은 아르바이트를구할때가장중요하게생각하는구직기준(*복수응답,최대2개)으로‘급여(31.8%)’를꼽았다.2위는‘근무지의 위치, 이동거리(22.4%)’가차지했으며,‘업무의내용(12.1%)’,‘일을하는시간및시기(9.7%)’,‘학업및직무등본업과의병행가능여부(8.8%)’,‘회사의평판,이미지,정보(6.8%)’등도고려대상으로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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