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생산되는 골프공의 단면도(사진제공: 에이스골프주식회사)온갖 스포츠과학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골프공. 하지만 골프공은 완전한 구체가 아니다. 무게중심도 골프공마다 뒤틀려 있다. 그러다 보니 퍼팅과 드라이버샷에서 공이 무거운 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해 골퍼들 중에는 골프공 위에 새겨진 퍼팅라인(에임마크)을 참조하여 티샷, 퍼팅 등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 퍼팅라인이 골프공의 무게중심 등 밸런스를 확인하여 인쇄된 것이라 믿기 때문.
하지만 기존 골프공의 99%는 무게중심과 형태 밸런스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퍼팅라인이 인쇄되어 판매된다. 이 때문에 퍼팅라인에 맞춰 퍼팅을 해도 공이 똑바로 나가지 않고 경사가 없는데도 공이 휘어져 굴러가게 된다.
에이스골프 김영준 대표는 “모든 골프공은 두 개 이상의 금형을 맞물려 제조하고 접합부위를 완벽하게 마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완전한 구체가 아니다”며 “그래서 아무리 똑바로 쳐도 공이 한 쪽으로 휘는 현상을 볼 수밖에 없다. 골프공이 당신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프공을 칠 때에는 공의 무게중심과 형태, 밸런스를 정확히 파악해 플레이를 해야 핸디를 줄일 수 있다.
자신의 골프공이 밸런스가 맞는지 간단하게 집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소금물이나 설탕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호남대학교 골프산업학과 학과장 박인혜 교수는 “물컵에 소금 또는 설탕을 포화농도, 즉 소금은 약 30%, 설탕은 약 50% 정도 녹여서 자신의 골프공을 띄워보면 퍼팅라인이 일관되지 않게 표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지구 중력에 의해 무거운 부분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특허기술을 이용, 공의 무게중심과 형태 균형을 모두 반영해 정확한 퍼팅라인을 인쇄한 골프공도 있다. 에이스골프의 ‘디스커버리 III’는 무게중심과 접합부분(적도라인)이 수직으로 교차하는 퍼팅라인(에림라인)을 찾아 퍼팅라인을 인쇄하기 때문에 무게 밸런스와 형태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준다.
이밖에 에이스골프는 퍼팅라인이 무작위로 인쇄되어 있는 타사의 골프공을 얼라인먼트해서 정확한 퍼팅라인을 새롭게 설정해 주는 ‘골프공 얼라인먼트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에이스골프 김영준 대표는 “얼라인먼트된 골프공으로 플레이를 하면 골퍼들은 평균 5타 이상의 핸디를 줄이는 결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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