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 번 걸렸었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7200명으로, 7월 3일 0시 기준 7만3821명보다 3379명 늘었다.
재감염자 중 18세 미만 청소년이 2만5620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한다. 재감염자 셋 중 한 명은 청소년인 셈이다. 특히 3회 감염자 108명 중 51명이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다음으로 18세부터 29세까지 재감염자는 1만4841명으로 19.2%를 차지한다. 18세 미만과 18~29세를 합친 재감염자는 52.4%에 달한다. 젊은 세대인 10대와 20대가 재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활발한 활동력과 백신 접종 비율이 고연령층보다 낮다는 점이 재감염율이 높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재감염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첫 감염인 셈이다. 7월 첫째 주 신규 확진자 중 97%는 코로나19에 처음 확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잘 피해다녔던 '슈퍼항체자'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누구라도 걸릴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7월 1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더블링(1주일 전에 비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이 나타났다. 재유행이 시작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재감염 비율도 늘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2.88%. 전체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명이 재감염자다.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의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 때 확진됐던 사람의 면역력이 3~6개월 경과되면서 약해지는 만큼 재감염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우세종이 된 BA.5는 면역회피 특성이 강해 재감염 위험이 더 커졌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린 BA.2가 우세종이 된 지난 3월20일 이후 재감염된 사람은 모두 5만935명이었다. 이 중 1만200명은 오미크론(BA.1) 변이가 우세종이던 지난 1월1일~3월19일 처음 감염됐던 사람이다. BA.2가 우세종이 된 3월20일 이후 감염된 뒤 다시 감염된 사람도 2천654명이나 됐다.
재감염 사례가 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기대는 허물어졌다. 백신 2차 기본접종에 추가 부스터샷을 맞아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또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때마다 재유행과 재확산은 반복하고 있다.
지난 20년 8월 홍콩대 연구진이 발표한 최초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이후 영국에서는 네 번 감염된 20대 여성과 미국의 최대 5회 감염자 사례도 보고됐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0~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나왔던 백신과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새로운 변이는 끊임없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재감염이 이제는 감기나 독감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BEST 뉴스
-
텅스텐 섞인 ‘가짜 금’ 유통 비상…종로 금은방가 ‘발칵’
금값 급등에 편승해 함량을 속인 ‘가짜 금’이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서울 종로 귀금속 상권이 긴장에 휩싸였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출처=SNS 갈무리) 이번에는 기존의 은·주석 혼입을 넘어 텅스텐을 섞는 고도... -
인튜브, 우즈베키스탄 UWED 사이버대학 설립 ODA 사업 참여
에듀테크 전문기업 ㈜인튜브가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세계경제외교대학(UWED) 사이버대학 설립 온라인교육 제도 구축 및 환경 조성 사업에 참여하며,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에서 에듀테크 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와 한국방송통신대... -
‘K-베개’ 가누다, 세계 숙면 책임진 비결은… 연합뉴스TV서 공개
프리미엄 기능성 베개 브랜드 ‘가누다(KANUDA)’를 탄생시킨 (주)티앤아이(의장 유영호)의 혁신적인 성공 스토리가 오는 10일 연합뉴스TV <찾아라 성공레시피>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이미지=가누다 제공 이번 방송에서는 성수동의 작은 신혼방에서 시작...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기정화 흡연실…차기 서울시장 공약으로”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이 담배꽁초 무단 투기와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제대로 된 흡연실’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차기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공식 채택할 것을 ... -
전통 곡물 누룽지의 재해석… 프리미엄 누룽지 전문점 ‘룽지’ 주목
프리미엄 누룽지 전문점 ‘룽지’ 사진=룽지 제공 오랜 전통 곡물인 누룽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누룽지 전문점 ‘룽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룽지는 전통 누룽지를 기능성과 간편성을 갖춘 현대식 식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대표 메뉴... -
1인 가구부터 부모님 세대까지…중고차 전문가가 꼽은 ‘우리 가족 맞춤 차’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생활 방식과 가치를 담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가족 구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비대면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현장 상담 경험을 토대로 가족 유형별로 적합한 중고차 모델을 제시했다. 리본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