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내달 20일(현지 기준) 독일 쾰른 메세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의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신규 확장팩 3총사를 아우르는 ‘세계혼 서사시’(Worldsoul Saga)의 두 번째 작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World of Warcraft: Midnight)의 오프닝 시네마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 2023년 11월 자체 게임 축제 블리즈컨을 통해 ‘내부 전쟁’(World of Warcraft: The War Within)을 비롯해 ‘한밤’(Midnight)과 ‘마지막 티탄’(The Last Titan) 등 3종의 차기 확장팩을 발표했다. ‘세계혼 서사시’는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상위 카테고리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직후에는 홀리 롱데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 이언 해지코스타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선임 게임 디렉터, 크리스 멧젠 ‘워크래프트’ 세계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한밤’ 확장팩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한밤’에서 선보일 신규 지역과 메커니즘, 새로운 콘텐츠, 스토리 등을 심층 탐구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쾰른 메세 8번 홀(HALL)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부스에서 향후 추가될 여러 콘텐츠도 알린다. 방문객들은 이 중에서 가장 기대 받는 콘텐츠로 손꼽히는 ‘하우징’(Housing)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제로스에서 자신만의 집을 짓고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커뮤니티 스테이지에서는 ‘한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개발자 패널, 코스프레 의상 경연 대회, 신화 던전 및 공격대 쇼케이스를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