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체육상 시상 분야에 ‘심판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체육상은 1963년에 시작돼 올해로 52회를 맞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체육 분야 정부시상으로 그동안 경기상, 연구상, 지도상, 공로상, 진흥상, 극복상, 특수체육상 등 총 7개 분야에서 290여 명의 선수와 단체가 수상했다.
심판은 스포츠 공정성 구현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요인으로 정부와 관련 단체 등이 그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면서 올해부터 심판상을 시상하게 됐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판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사례들을 발굴해 시상, 좋은 사례를 확산하고 심판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 및 단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에 심판상을 신설하기 위한 관련 법령의 개정을 7월까지 마무리한 후, 각급 행정기관과 경기단체 등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시상 분야별 분과심사위원회 및 체육상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에 개최된다.
한편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 심판상 분야 신설 외에 심판의 독립적 지위 확보와 전문성 배양을 위한 상임심판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아마추어 심판 아카데미 운영, 국제심판 양성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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