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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전체 가구 30% 넘었다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0.12.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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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비중이 전체가구의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2019년 기준 1인가구 중 38%는 보증금이 있는 월세해 거주하고 절반 이상인 51.6%는 본인이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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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통계청(자료=국토교통부)

 

통계청은 지난 8일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를 발표했다. 그동안 발표했던 1인 가구의 주거, 고용, 소득·소비·자산, 건강·복지 등 주요 영역별 통계를 종합해 정리한 자료다.


가장 눈에 띄는 통계는 1인가구의 비중이 3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1인가구는 614만8천가구로 전체가구(2천34만3천)의 30.2%에 달한다. 1인가구 비중은 2015년(27.2%) 이후 계속 늘어가고 있다. 여성의 경우 주로 60대이상 고령층에서 늘고 남성은 30~50대에서 1인 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분포됐다.


1인가구의 60.8%는 취업자로 나타났으며 50~64세, 30대, 40대 순으로 취업자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1인가구의 연소득은 평균 2천116만원으로 월평균 176만원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의 연평균소득은 전체가구의 36.3%에 불과하다. 특히 1인가구의 10가구 중 약 8가구는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이다.


1인가구의 경우 정부나 가족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돈의 비중이 전체가구 대비 높다. 이전소득(공적·사적) 비중이 22.2%로 전체가구(8.4%)에 비해 약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 중 절반 정도(51.6%)가 본인이 노후생활비를 준비한다. 정부·사회단체(27.7%), 자녀 또는 친척 지원(20.8%)이 다음 순위다. 본인이나 정부·사회단체의 부담 비중은 점차 늘어가고 자녀나 친척으로부터의 지원은 감소하는 추세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42만6천원으로 전체가구의 58.0% 수준이다. 월별 소비지출 중 일반적인 가구와 비교하면 1인가구의 경우 주거, 수도광열비, 주류·담배 등 기호식품의 지출 비중이 높다.


1인가구의 의료비 지출은 연간 88만4천원으로 18세 이상 인구 의료비 대비 약 1.4배 수준이다. 1인가구의 특성상 주 1회 이상 간편식(즉석섭취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은 47.7%로 전체 가구(40.7%)보다 7%포인트 높다.


1인가구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4.2시간으로 전체인구 대비 1.2배 수준이다. 주말에는 주로 TV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며 월평균 여가활동 비용은 5만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의 평균 자산은 1억6천만원으로 전체가구의 37.2% 수준이다. 금융부채 2천만원을 제하고 나면 순자산은 1억4천만원이다.


주거형태는 10가구 중 약 4가구(38.0%)가 보증금 있는 월세에 거주한다. 이어 자가(30.6%)와 전세(15.8%) 순이다. 전체가구의 경우 자가(58.0%), 보증금 있는 월세(19.7%), 전세(15.1%) 순이다.


1인가구의 절반은 40㎡ 이하의 면적에 거주하고 있으며 일반가구에 비해 주거침입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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