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올해 '모기' 평년대비 74% 감소...무더위·짧은 장마 때문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1.08.05 11:3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올해 장마 기간동안 강수량이 적었던 것과 30도 넘는 여름 무더위로 인해 모기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Screenshot 2021-08-05 at 11.38.02.jpg
모기(사진출처=픽사베이)

 

5일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는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16개 감시센터에서 모기가 평년(2017년~2020년) 대비 74%, 작년 대비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기온이 32도가 넘어가면 모기 수명이 짧아지고 활동을 잘 안한다"며 폭염이 모기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기는 곤충이라 자체 체온이 없어 기온이 올라가면 그에 따라 체온 변동이 온다"며 "대사 활동을 하면 체온이 또 올라가니까 활동을 아예 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에 가장 흔한 모기는 말라리아 매개모기와 뇌염 매개모기인데 주로 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폭염이 계속되니 수온이 높아져 논에서 물이 말라 모기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짧은 장마도 모기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가을에 다시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가을이 되면 온도가 27도 안팎이 되는데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라며 "날씨가 좋아지면 사람들의 외출도 잦아져 공원 등에서 많이 물릴 수 있다. 또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 모기가 따뜻한 집으로 들어와 집에서 많이 발견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노동진 수협 회장, 농수협 협력 강화… 농어촌 정책 공조 ‘시동’
  • 매일유업 “식품안전문화가 신뢰 좌우… 혁신 활동 이어갈 것”
  • “지역사회에 온기 전한다”…서울우유, 취약계층에 우유 7,800개 기부
  • 건설사업관리 제도 손본다…국회서 산·학·관 머리 맞댄다
  • 신한카드 ‘Haru’, 일본에서의 ‘특별한 하루’ 선사… 호시노야 숙박권 이벤트 진행
  • 잠실 한강버스, 얕은 수심 걸려 좌초…80여 명 구조
  • 지스타 처녀 출전 넥써쓰 이름값 톡톡
  • 박수현 의원, '공연 암표 근절법' 대표발의
  • 따뜻한동행, 필리핀 6·25 참전용사 주거 지원
  • 게임으로 웃는 우리들만의 시간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올해 '모기' 평년대비 74% 감소...무더위·짧은 장마 때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