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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토병 되어 가는 코로나19, 독감보다 덜 위험"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2.02.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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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보름 사이에 1백만명이 넘어섰지만, 정부는 이를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50대 이하에서는 계절 독감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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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픽사베이/위메이크뉴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사망할 확률은 0.18%로 나타났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이 0.1%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지만,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2주간 치명률은 0.13%까지 낮아졌다.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계절 독감보다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미접종군에 비해서 3차 접종 완료군에 있어서는 더 치명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계절 독감의 치명률을 0.1%라고 봤을 때 0.1%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가 100만 명에서 2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지난 4일 257명까지 줄었던 위중증 환자 역시 480명까지 증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을 3월 중으로 보고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최대 27만 명으로 수정했다. 신규확진자가 27만 명 발생하더라도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정부는 강조했다. 큰 유행을 거치면서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중 사망비율인 치명률이 0.18%대로 0.05~0.1% 수준인 계절 독감과 큰 차이가 없었데다 50대 이하에서는 0%에 수렴할 정도로 낮았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것을 긍정 신호로 보고 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 폭증하는 추세지만, 위중증 환자를 현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할 정도라면 충분히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을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포함했다. 현재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의 81.8%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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