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 티주 0.1mg/mL(5-11세용)' 29만9000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면서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 29만9000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했으며, 기준에 적합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는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생산한 mRNA 방식의 백신이다. 앞서 허가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과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1회 접종 시 투여량을 1/3(10㎍)로 줄인 것이 차이점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국가출하승인이 어린이 확진자가 늘고 가족 간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린이의 코로나19 예방과 중증으로 악화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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