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오지헌 작가의 개인전 <무의식 : 공감각 color-hearing>이 오는 11월 2일(수)부터 8일(화)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ABMS’에서 개최된다.
공감각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소리와 색 사이에서 교환하는 복합적인 감각인 색청(color-hearing)을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경험에 의해 뒤섞여 있는 감각적 성질들은 무의식의 탐색을 통해 색과 음의 상호적 현상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제시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상호적 감각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청각을 통한 음악은 내면의 심리를 자극하고, 우리의 내면은 음악을 통해 잠재되어 있던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하나의 공감각적 현상을 이루게 된다는 설명이다.
오지헌 작가는 지난 2021년 미디어아트 작품 ‘Liberty’를 선보인 이후, 올해 개최된 제2회 같음 페스티벌에서 클래식 음악과 미술작품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회화 작품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관사인 ‘ABMS’측은 이번 전시가 서로 다른 감각들의 조화로움으로 내면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라고 평가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BMS’는 시각예술가 이큐킴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The Fuel>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업 생태 개선과 선순환적 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본지 문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인 오지헌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위메이크뉴스가 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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