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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기간 중 '사후피임약' 처방 가장 많아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3.09.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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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동안 처방된 의약품 중 비급여 의약품이 57.2%를 차지했고 그 중 사후피임약이 가장 많이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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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의약품 처방 질환. 자료=대한약사회

 

14일 대한약사회은 지난 6∼8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 동안 약사회원 114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약국 업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같이 비대면 진료 후 처방받은 사후피임약은 34.6%였으며, 여드름 치료제 24.7%, 탈모치료제는 22.2%로 뒤를 이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중 약사들은 처방전 진위 확인과 환자 본인 확인·사전 상담 등 행정업무가 늘어난 점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진료 입법화를 위한 국회 논의 입법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점은 약 배달 확대(25.6%), 민간 플랫폼에 “착한 가격”이나 별점, 후기 등의 마케팅 허용(24.9%), 고위험 비급여약(여드름, 탈모 등) 처방 허용(19.0%)로 조사됐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시범사업 기간에 비대면 조제가 없거나 월 15건 이하가 92.7%로 많지 않고 시범 사업도 계도기간을 제외하면 이제 시작인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6개월 이상은 더 관찰해야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비대면 조제에 따른 행정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고 약 배달 확대와 민간 플랫폼 업체의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입법화 논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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