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또 동결...인플레이션·부동산 PF 우려 영향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4.04.12 10:2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기준금리인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3%대다. 농산물과 유가 등 주요 소비자물가가 오를 것 같은 상황에서 자칫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Screenshot 2024-04-12 at 10.29.31.JPG
자료:한국은행/미국연방준비제도(Fed) *미국 금리는 상단 기준임

 

특히 미국(5.25∼5.50%)과의 금리가 역대 최대 격차(2.0%p)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미루고 있어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고 굳이 연준보다 앞서 금리를 낮출 이유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세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열 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부터 이날까지 1년 2개월 넘었다. 


또 다시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한 한은의 속내에는 물가·가계부채·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경제성장 등 상충적 요소들이 모두 불안해진 배경이 깔려있다. 


특히 통화정책에서 기준금리 결정의 주요 요인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반년 만에 올해 1월(2.8%) 2%대에 진입했다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시 3%대에 올라선 뒤 내려오지 않고 있다.


최근 중동 이슈도 한 몫했다.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까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자아냈다.


경제 규모(GDP)에 비해 가계부채가 여전히 많고 부동산 쏠림 등 금융 불균형 문제도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해 4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신용(빚)의 비율은 100.6%로 경제 규모에 비해 가계 빚이 더 많다.


물가와 가계 부채를 잡자고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없다. 금리 부담이 더 커질 경우 태영건설 사태처럼 부동산 PF 대출 부실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경우 소비까지 위축돼 한은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2.1%) 달성은 멀어진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코오롱베니트, 글로벌 빅테크 협력 기반 AX 생태계 상생 사업 모델 구축
  • [칼럼] 젠트리피케이션의 역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마라'
  • ‘씰M 온 크로쓰’ 출격 채비 첫 단추
  • BPMG 태국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사업
  • 현대차 투자 첫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선댄스 특별상
  • 2025년 신규 신용카드 ‘신한카드 독주’… 상·하반기 1위 모두 석권
  • “생리대가 비싸다더니”… 중저가·반값 제품 잇단 가운데 쿠팡도 29% 인하
  • 7월17일 제헌절은 이제부터 다시 공휴일
  • 황영웅 콘서트 경제 파급효과…지역경제 ‘10억 원 이상 부가가치’ 기대
  • 메모리폼 매트리스 까르마,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선정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기준금리 또 동결...인플레이션·부동산 PF 우려 영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