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관광도시 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가 3일 방한해 적극적인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3~5일 일정으로 방한한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여행비용 지원사업인 '컴온 이바라키 캠페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10월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 관광객이 이바라키현 내에 숙박할 경우 1인당 숙박비 최대 5000엔(약 4만 6000원)을 지원하는데 5일간 숙박할 경우 약 23만 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곳이 골자다.
또한 한국관광객을 대상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약 60분 거리(최단거리 기준)의 이바라키현 내 골프장 간의 셔틀을 제공하는 일본 사업자에게는 실비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4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바라키현 내의 골프장은 114개가 있다. 골프장 수준도 일본 베스트 100코스 중 7코스가 있을 정도로 높다. 한국처럼 산악형이 아니라 평평한 코스가 특징인데 잭니클라우스 등 유명한 인물들이 설계한 코스가 많다. 그래서 이곳을 '골프의 성지'라 불린다"면서 "겨울에도 서울보다 따뜻해서 라운딩이 가능하고 평일 기준 5만 원대의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도쿄의 부엌'의 불릴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많으니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한국 OTA 여행사인 인터파크 트리플과의 MOU 체결식을 갖고 이바라키 관광 진흥을 위한 상품 조성 확대 및 관광 콘텐츠 관련 제휴 등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BEST 뉴스
-
[단독] 환율 미쳤다…미국 공항서 달러당 2100원에 거래 중
미국에서 1달러를 매입하려면 한화를 2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LA LAX공항 내부 환전소에서 교민들이 달러를 구입할 ...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가평 크리스탈밸리CC서 카트 추락…70대 근로자 사망
18일 오후 1시경 경기도 가평군 상면 대보리 소재 크리스탈밸리 컨트리클럽(CC) 내 도로에서 작업용 카트가 5미터 아래로 추락해 70대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 -
[단독] FDA에 이름 오른 '에이피알'… 'K-뷰티 신화'에 드리운 먹구름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 사진=연합뉴스 ‘메디큐브(Medicube)’로 대표되는 에이피알(APR)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에이피알을 이끄는 김병훈 대표는 ‘디지털 감각’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SNS 중심의 브랜드 확산 전략을 ... -
매크로 예매는 불법인데… 티켓베이는 왜 처벌받지 않나
티켓구매 (CG) [연합뉴스TV 제공] 프로야구와 인기 가수 공연 티켓을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으로 대량 예매해 되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무더기로 예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초당 수백 회 클릭...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