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는 맥주 부문 첫 정상… 참이슬은 8년 연속 1위
‘테슬라’ 통합 마케팅 전략 본격화
하이트진로의 대표 브랜드 ‘테라’와 ‘참이슬’이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각각 맥주와 소주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하는 NBCI는 국내 주요 산업군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표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소비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한다.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맥주 브랜드 ‘테라’는 NBCI 맥주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테라는 2019년 출시 이후 청정맥아 100%, 리얼탄산 100%라는 이색 콘셉트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으며, 최근에는 ‘테라 라이트’ 출시와 함께 브랜드 경험 확장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배우 지창욱을 모델로 기용한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과 야구장, 지역 축제 연계 프로모션 등도 브랜드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소주 부문에서는 ‘참이슬’이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현재까지 25년 연속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는 등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품 리뉴얼만 16차례,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과 소비자 참여형 브랜드 페스티벌 등을 통해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킨 점이 장수 비결로 꼽힌다.
두 브랜드의 강력한 인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라+참이슬’ 조합을 일컫는 신조어 ‘테슬라’의 자발적 확산으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공식 마케팅 전략으로 흡수해, ‘테슬라’ 브랜드 통합 전략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단순한 제품 병행 판매가 아닌, 소비 경험 중심의 통합 브랜드 캠페인으로 국내 주류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하이트진로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EST 뉴스
-
호카 국내 총판 조이윅스 조대표… 폐건물로 불러 하청업체에 ‘무차별 폭행’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 진술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SNS 갈무리 ... -
“신혼집, 가전이 없어 입주도 못 했다”…LG전자 전산오류에 소비자 피해
LG전자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가전제품 배송과 점검 서비스가 수일째 차질을 빚으면서, 신혼부부와 이사 고객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피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단순한 배송 지연을 넘어 입주 일정 ... -
대출 안 했는데 대출 알림… “교보증권 사태” 금융 신뢰 흔들다
대출을 받은 적이 없는 금융소비자들에게 ‘교보증권 신규 대출이 실행됐다’는 알림이 발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미지 출처=교보증권 누리집 일부 이용자들은 교보증권 계좌조차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알림을 받아 명의도용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하며 ... -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수백억 보수’ 논란, 1월 23일 법정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을 둘러싼 보수·지배구조 논란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 경제개혁연대와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1월 23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김 전 회장과 그의 장남인 김남호 회장이 미등기임원 신분으로 수년간 고... -
[단독] KT는 과연… 해킹만이 문제일까?
최근 KT를 둘러싼 논란은 겉으로 보면 해킹과 보안 사고에 집중돼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체계 미흡, 사고 대응 논란이 이어지며 KT의 기술적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 KT가 지난해 BPF도어(BPFDoor)라는 은닉성이 강한 악성 코드에 ... -
포스코이앤씨…브라질에서 , 1,740억 채무 “먹튀·야반도주“ 파문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엔지니어링)가 브라질 대형 제철소 건설 사업을 마친 뒤 약 1,740억 원에 달하는 미지급 채무를 남긴 채 현지 법인을 사실상 철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출처=포스코 이앤씨 누리집 채무의 80% 이상이 임금·퇴직금·사회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