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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서 같은 번호 4장 1등 당첨…‘1인 82억’ 가능성에 커지는 의혹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6.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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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명이 같은 판매점에서 나왔다. 모두 수동 선택이었다. 동일인이면 당첨금은 80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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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연합뉴스&OGQ 제공

 

14일 진행된 제1176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당첨번호는 ‘7, 9, 11, 21, 30, 35’였다. 보너스 번호는 ‘29’다.


1등 당첨자는 총 13명이다. 1인당 당첨금은 약 20억5216만 원이다. 1등 배출점은 자동 6곳, 수동 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등이 4명 나온 곳은 경기도 여주의 한 복권 판매점이다. 모두 수동 선택이었다. 복권위원회는 4장이 동일인에 의해 구매됐다고 밝혔다. 당첨금은 약 82억 원에 달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또 다른 판매점에서는 수동 당첨 2명이 나왔다. 이 또한 동일인의 복권 구매로 확인됐다. 당첨금은 41억 원이다.


같은 번호를 여러 장 구매해 동시 당첨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그러나 수동 선택 4장·2장 당첨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조작 의혹이 번지고 있다. "사전에 당첨 번호를 알고 구매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일각에선 "복권 시스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복권위원회는 "모든 추첨은 실시간 생방송으로 공정하게 이뤄진다"며 조작 가능성을 부인했다. 전문가들은 "수동 복권 중복 당첨은 드문 사례지만 확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차에서 1등 13명 외에도 2등 당첨자는 92명이었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이들이다. 이들은 각 4714만 원가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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