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 시간대 피해 집중… “선제 제설·취약구간 거점 관리 시급”
겨울철 서리·결빙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인명피해 위험도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5명을 웃도는 등 치명도가 높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20~2024년)간 서리·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 발생했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21년 120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646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인명피해 규모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사상자 수는 ▲2020년 871명 ▲2021년 1892명 ▲2022년 1681명 ▲2023년 1275명 ▲2024년 1028명으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000명 이상이 다치거나 숨졌다.
사고의 위험도 역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사고 1건당 사상자 수는 1.59명으로,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1년(1.57명)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결빙 도로 사고가 구조적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고위험 사고 유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 피해가 두드러졌다. 최근 5년간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8~10시로, 이 시간대에만 사망자 15명과 부상자 1285명이 발생했다.
또 오전 6~10시, 오후 6~8시 등 출퇴근 시간대를 합친 사상자 수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사고와 인명피해가 몰리는 양상이다.
정 의원은 “결빙 도로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인명피해로 직결될 위험이 매우 크고, 매년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작업을 상시화하고, 결빙 취약 구간 거점 근무와 안전시설 확충 등 겨울철 도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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