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곧바로 다자 및 양자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다자 정상외교 무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G7 정상회의 초청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하며 외교 행보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지 여부가 주목된다. 성사될 경우, 양국은 관세 협상, 주한미군 및 방위비 분담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열리는 G7 국가 및 초청국이 함께 참여하는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연계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각국 정상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K-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 초청국 정상이 함께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된 상황을 이유로, 당초 사흘 일정으로 예정됐던 G7 참석 일정을 하루 앞당겨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정상 만찬 후 워싱턴으로 복귀할 예정”이라며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 참석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1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18일(한국시간)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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