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온’ 세계관 정식 계승한 언리얼 엔진5 기반 후속작
- FGT 커스터마이징 호평… 200종 넘는 세밀한 꾸미기
- 36배 확장 게임 월드·보스 전투 등 방대한 PvE 시스템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아이온2’가 오는 4분기 공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예비 이용자들로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레거시 IP(지식재산권)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완성되고 있고, 방대한 PvE(이용자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최근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온2’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참가 후기가 각종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게임성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FGT를 통해 ‘아이온2’를 일반 이용자에게 처음 공개했다. FGT 참가자들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를 비롯해 원작의 정체성을 물려받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여기에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를 포함한 PvE 시스템 등 ‘아이온2’의 핵심 콘텐츠를 먼저 경험했다.
이틀간 100여명이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고, 개발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요소는 커스터마이징(개인 취햐에 맞춘 외형 꾸미기) 부문이다. ‘아이온2’는 얼굴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체형 등 세부 항목에서 고도화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적용한다.
커스터마이징은 원작 ‘아이온’에서도 핵심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당시로는 이례적인 정밀도와자유도를 제공해 큰 화제를 모았고 MMORPG 장르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들이 유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 ‘아이온’의 여성 이용자 비중은 한때 40%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장선에서 ‘아이온2’에도 여성 층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FGT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싶어서 게임을 설치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 전문 유튜버는 “캐릭터 꾸미기를 즐기는 여성 이용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미 고품질로 완성되고 있음에도 제작진이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려는 자세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아이온’의 완전판으로 소개하고 있다. 원작에서 이어지는 200년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종족 간의 전쟁, 비행 시스템 등 ‘아이온’ 고유의 정체성을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시스템에 접목했다.
특히 ‘아이온2’는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입지를 상향할 핵심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의 동참까지 담보한다면, 엔씨소프트의 이용자층 확장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FGT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온2’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가평 크리스탈밸리CC서 카트 추락…70대 근로자 사망
18일 오후 1시경 경기도 가평군 상면 대보리 소재 크리스탈밸리 컨트리클럽(CC) 내 도로에서 작업용 카트가 5미터 아래로 추락해 70대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 -
매크로 예매는 불법인데… 티켓베이는 왜 처벌받지 않나
티켓구매 (CG) [연합뉴스TV 제공] 프로야구와 인기 가수 공연 티켓을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으로 대량 예매해 되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무더기로 예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초당 수백 회 클릭...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
투썸플레이스-포르쉐 케이크, ‘환불불가’ 논란 확산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출시한 ‘포르쉐 911 케이크’가 환불 및 교환 불가 정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포르쉐 911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10월 한정으로 판매된 이 제품은 포르쉐 911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패키지와 케이크 형태... -
삼성화재, 한방병원 100여곳 상대로 ‘무차별 소송’ 논란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강남사옥 앞이 또다시 항의 현장이 됐다. 지난 23일 대한한방병원협회(한방병협)는 ‘무차별 소송 남발, 삼성화재 규탄 제2차 항의집회’를 열고 “삼성화재 만행, 이재용이 책임져라”, “환자 치료 방해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사 앞을 에워쌌다.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