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쟁 말고 협동’ 택한 ‘마비노기 모바일’에 Z세대 심쿵

  • 김수길 기자
  • 입력 2025.07.29 15: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전체 이용자 중 1020세대 66%… 기존 주력 30·40대 밀어내
  • 전투 중심 아닌 생활·커뮤니티·협력 위주 콘텐츠로 일상에 안착
  • 이용자들 모닥불 앞에 모여 합주하는 특별한 커뮤니티 문화까지
고화질_마비노기 모바일 키 비주얼 이미지.j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른바 Z세대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누리면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지20046내 출시 후 우리 임 시장에 큰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20여년만에 모바일돌아와 말 그대평행이론(平行理論)을 펼쳐가고 있다.

 

 1020대를 중심으선풍적인기얻었과거마찬가지모바일 게임으로 변신한 뒤 이른Z대들로부터 열화은 호응을 누리면서 시장패러다임꾸는 모습이.


 평행이론(parallel life)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의미의 이론이. 무결(無缺點)론적 정립이 담보된 아니일종사례제시되는 일련의 현상을 설명할 때 차용된.

 

 ‘마비노기 모바일327식 발매된 이후 현재 가입자 수 약 180만 명에 누적 플레이로는 1.9시간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전체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마비노기 모바일원작인 마비노기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등 넥슨 산하 주요 IP(지식재산권)와 함께 넥슨을 상징하는 레거시 작품이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데브캣에서 만들었다.

 

 ‘마비노기 모바일6월 기준으로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1위에 오르면30, 40대가 주를 이루던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6월 한 달 안 전체 모바일 게임 중 10MAU 상위 15위 내에 포함된 MMORPG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하다. 동일 장르 내에서는 10MAU 20만 명, 73.1%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켰고, 한 달 누적 플레이 시간은 약 192만 시간이다. 를 한 환산하면 무려 219년이다. 

 

[사진 1] 모바일 MMORPG 10대 MAU 순위 1위.jpg
‘마비노기 모바일’은 6월 기준으로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10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로 1위에 오르면서 30대, 40대가 주를 이루던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 은 성과는 이용자 본인만의 템포와 플레이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속성에 기인한. 실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투 중심이 아닌 생활, 커뮤니티, 협력 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채집과 요리, 낚시, 연주, 염색 등을 중심으로 경쟁보다는 표현, 성장보다는 관계를 중시하는 1020세대에게 소구할 수 요소를 절묘하게 셈이.

 

 제작진은 학업으로 인해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10대 이용자를 고려해 던전,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짧은 플레이 시간으로 충분히 즐기도록 설계했다. 과금 없이도 꾸준한 플레이로 모든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진입장벽을 낮춘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

 

 여기에 직접 꾸민 코디나 나 자신을 여러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는 게임 속 SNS 기능인 스텔라그램과 전 서버의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스텔라 돔은 감성적 플레이 문화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덕분에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 중 66% 가량이 10대와 20대로 집계됐. 게임 안에서 친구와 음식을 나누고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패션을 공유하면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공조해 보스를 쓰러뜨리는 경험은 Z세대에 소중한 일상이 .

 

[사진 3] 마비노기 모바일 합주.jpg
일부 이용자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각 마을의 광장이나 모닥불 앞에 모여 합주하는 모습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문화를 보여준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이 매일 정해진 시간에 티르코네일’, ‘던바튼’, ‘콜헨등 각 마을의 광장이나 모닥불 앞에 모여 합주하는 장면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각별한 커뮤니티 문화를 보여준다.

 

 연주가 시작되면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유명 가요부터 게임 OST(배경음악), 자작곡 등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면서 마치 버스킹을 연상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문화적인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을 수 는 대목이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단순히 경쟁하고 성장하는 게임이 아닌, 관계와 감정,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1020세대의 문화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게임 콘텐츠에 녹여내고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다채로운 경험들이 일상 속에 스며든 것 같다고 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동물보호센터, 사실상 ‘죽음의 수용소’…유기동물 사망률 46%
  • 현대자동차-테이트 미술관, 사미 공동체 조명한 《현대 커미션》展 개막
  • 의료급여 수급자 3명 중 1명, 병원 문턱조차 못 넘어
  • 유럽 대형마트서 ‘중국 김치’ 표기 논란 지속
  • 오리온, 집에서 즐기는 ‘디저트 카페’ 한정판 5종 출시
  • K-콘텐츠 경제효과 1조인데… OTT 전담 인력 과기부는 ‘2명’뿐
  • 직업군인 자가보유율 42%… 황희 의원 “군 사기 진작 위한 특단 대책 필요”
  • 킴스클럽, ‘990원 스낵존’ 돌풍…한 달 만에 10만개 판매 돌파
  • “KT, 해킹 한 달 지나도 조치 없어”
  • 골프장 캐디, 성희롱·성추행에 노출… 안전사고도 잇따라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경쟁 말고 협동’ 택한 ‘마비노기 모바일’에 Z세대 심쿵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