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재단 2020년부터 공교육 현장에 브릭 커리큘럼 무상 보급
- 학생 20만6650명·교사 3991명 참여… 4500만개 브릭 배포
- 브릭 활용 활동 내적 학습 동기와 미래 핵심 역량 함양에 효과
- 김정욱 이사장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할 활동 다양하게 모색”
넥슨재단은 지난 5년 동안 전개해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사업의 누적 운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넥슨재단은 2020년 6월 20여명의 교사와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 ‘하이파이브 챌린지’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전국 공교육 현장에 브릭과 브릭 활용 커리큘럼을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파이브 챌린지’의 5년간 합산한 참여자 수는 학생 20만 6650명과 교사 3991명으로 집계됐다. 넥슨재단은 지금까지 총 4500만 개 브릭을 전국 교육 현장에 배포했다.
또한 넥슨재단은 강원과 경남, 대전, 인천, 제주, 전북, 전남 등 전국 7개 시·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었다. 특수학교나 비수도권·도서산간 지역 등 교육 소외지역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발하고 디지털 교육 자원의 접근성을 늘려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브릭 활용 활동이 학생들의 내적 학습 동기와 미래 핵심 역량 함양에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됐다. 한국사회가치평가(KSVA)의 임팩트 측정 결과 컴퓨팅 사고력이 증가한 학생 비율은 72.7%, 사회 소통력이 개선된 학생 비율은 75.6%로 나타났다.
브릭 및 노블 교육 역량이 향상된 교사 비율은 95.9%에 달했고, 교사 효능감이 증대된 교사 비율 역시 76.1%로 나타났다.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설계가 교사의 교육 역량과 교수 효능감을 증진한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앞서 넥슨재단은 이달 6일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하이파이브 챌린지’ 5개년 성과와 우수 운영 사례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참여 교사의 교육 운영 사례 발표와 임팩트 측정 결과 공유, 우수 운영 교사 대상 감사패 전달 등이 있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임팩트 리포트 발간을 통해 확인한 성과를 계기로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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