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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시설 개방, 시민 10명 중 6명 “만족”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6.0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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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시간 확대·이용 절차 표준화 요구 높아

서울시 학교시설 개방 정책에 대해 이용 시민 10명 중 6명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나, 운영시간 확대와 시설 개선, 학교별 이용 규정의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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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사진=최재란 의원실 제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의뢰해 지난해 12월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전체 평균 긍정 응답률은 60%로 나타났다. 반면 예약·결제 절차의 불편과 시설 노후화, 학교마다 다른 이용 기준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2023년 이후 서울시 관내 학교 개방시설을 이용한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 권역별로 각 91명씩 표본을 할당해 전화와 온라인 설문을 병행했고, 일부 대상자에 대해서는 심층 인터뷰도 실시했다.


응답자 성별은 남성 50.5%, 여성 49.5%로 비슷했으며, 연령대는 40~49세가 37.7%로 가장 많았다. 이용 목적은 체육 활동이 78%로 압도적이었고,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활동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학교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9.4%였다.


이용 시설은 운동장이 83.7%로 가장 많았고, 실내체육시설(체육관) 41.3%, 교실 17.7% 순이었다.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용이 19.6%로 가장 많았으며,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도 13.1%에 달했다. 이용 인원은 10명 이하 소규모 이용이 70%를 차지했다.


세부 만족도를 보면 공간의 적절성에 대한 만족도가 70.7%로 가장 높았고, 관리·청결성(69.9%), 개방 요일(62.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예약·결제 절차 만족도는 47.3%로 가장 낮았으며, 부대시설과 직원 응대 역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부대시설에 대한 부정 응답은 12%로 전체 항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불편 사항으로는 시설 노후화를 꼽은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학교별로 다른 규정과 이용 절차가 42.5%로 뒤를 이었다. 일부 단체의 시설 독점 등 이용자 간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 응답도 27%에 달했다. 예약·결제 시스템의 불편과 학교 일정에 따른 일방적 취소 역시 주요 불만으로 나타났다.


개선 요구 사항으로는 운영시간 확대와 시설 보수·확충이 각각 44.2%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학교별 규정과 이용 절차의 단일화 요구도 39.4%로 높았으며, 예약시스템 개선과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재란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학교시설 개방 정책이 시민 생활 인프라로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제도 정비와 운영 개선 없이는 지속 가능한 확대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만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재정과 인력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학교마다 제각각인 이용 규정과 절차를 표준화하고 예약 시스템을 일원화해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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