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서울대 정시모집 1단계 합격자가 12월 27일에 발표되었다. 올해 서울대 자연계열에서 구술면접이 진행되는 학과나 모집 단위는 자연과학대학(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 간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기계항공공학부, 재료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대학(과학교육계열), 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 의과대학 등이다.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의 강재길 자연계 논·구술 강사는 2014학년도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구술면접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신우성학원에서는 12월 29일부터 서울대 정시 자연계 구술면접 특강을 개설한다.
우선, 일반사항을 살펴보자. 자연계 구술면접은 의대를 제외하고는 대개 30분 정도의 준비시간과 15분 내외의 면접이 진행된다.
자연계는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전공 및 인성 관련 질문을 한다. 모집 단위별로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와 공과대학 관련학과의 경우, 수리 문항을 활용하여 질문이 나온다.
나머지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와 농업생명과학대학이나 생활과학대학, 과학교육 관련 학과 등은 모두 과학(물리, 화학, 생물 중에 지정 내지는 선택) 관련 문항을 활용한 질문이 나온다.
다만, 간호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은 인문·사회 문항과 과학 관련 문항 중 선택할 수가 있다. 또한 농경제사회학부는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을 진행한다.
그 다음, 문제 수준을 보면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수준의 문제가 제시될 것이기 때문에 예년의 구술면접과는 달리 문제의 체감 난이도가 낮아질 것임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수능처럼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교과서적으로 답변하면 된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과학 분야는 실생활 응용이나 교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수학 및 과학 교과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약간의 훈련을 통해 준비만 잘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특이 모집단위도 살펴보자. 의대는 준비시간 없이 총 6개의 면접실에서 각각 10분 정도씩 총 60분의 면접이 진행되는데, 다양한 상황과 지문을 제시하여 지원자의 상황 판단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 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농경제사회학과는 인문계를 토대로 하지만 과학 등의 배경을 가진 사회 쟁점과 관련된 전공적성과 인성을 준비시간 30분에 면접시간 15분 정도로 진행한다. 사범대학은 구술면접 외에 전공적성 시험을 별도로 치른다.
따라서 대학별, 모집단위별, 학과별 특성을 감안한 구술면접 대비는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의대나 농경제사회학과는 상대적으로 구술면접 대비의 시간적 부담이 적겠지만, 나머지 모집단위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술이나 구술 면접 대비를 하여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술면접 준비는 애초에 발표했던 입시요강에 비해 12월 17일에 수정되어 공지된 정시모집 구술면접 요강은 모집단위별로 수리 또는 과학 문항 중에 하나만 지정했고, 과학도 물리·천문학부(물리 지정)를 제외한 전 학과는 학생들이 2~3과목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과학은 지정된 모집단위가 아니라면, 수능 준비를 했던 2과목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면접 준비시간에 출제된 문제를 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교과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능 시험 준비와는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교과 내용을 전체적으로 한 번 이상 숙독하고, 교과와 관련된 뉴스와 이슈 검색을 통해 구술 자료를 수집하여 숙지해 두는 요령도 필요하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온-오프라인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의 강재길 자연계 논·구술 강사는 2014학년도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구술면접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신우성학원에서는 12월 29일부터 서울대 정시 자연계 구술면접 특강을 개설한다.
우선, 일반사항을 살펴보자. 자연계 구술면접은 의대를 제외하고는 대개 30분 정도의 준비시간과 15분 내외의 면접이 진행된다.
자연계는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전공 및 인성 관련 질문을 한다. 모집 단위별로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와 공과대학 관련학과의 경우, 수리 문항을 활용하여 질문이 나온다.
나머지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와 농업생명과학대학이나 생활과학대학, 과학교육 관련 학과 등은 모두 과학(물리, 화학, 생물 중에 지정 내지는 선택) 관련 문항을 활용한 질문이 나온다.
다만, 간호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은 인문·사회 문항과 과학 관련 문항 중 선택할 수가 있다. 또한 농경제사회학부는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을 진행한다.
그 다음, 문제 수준을 보면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수준의 문제가 제시될 것이기 때문에 예년의 구술면접과는 달리 문제의 체감 난이도가 낮아질 것임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수능처럼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교과서적으로 답변하면 된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과학 분야는 실생활 응용이나 교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수학 및 과학 교과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약간의 훈련을 통해 준비만 잘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특이 모집단위도 살펴보자. 의대는 준비시간 없이 총 6개의 면접실에서 각각 10분 정도씩 총 60분의 면접이 진행되는데, 다양한 상황과 지문을 제시하여 지원자의 상황 판단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 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농경제사회학과는 인문계를 토대로 하지만 과학 등의 배경을 가진 사회 쟁점과 관련된 전공적성과 인성을 준비시간 30분에 면접시간 15분 정도로 진행한다. 사범대학은 구술면접 외에 전공적성 시험을 별도로 치른다.
따라서 대학별, 모집단위별, 학과별 특성을 감안한 구술면접 대비는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의대나 농경제사회학과는 상대적으로 구술면접 대비의 시간적 부담이 적겠지만, 나머지 모집단위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술이나 구술 면접 대비를 하여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술면접 준비는 애초에 발표했던 입시요강에 비해 12월 17일에 수정되어 공지된 정시모집 구술면접 요강은 모집단위별로 수리 또는 과학 문항 중에 하나만 지정했고, 과학도 물리·천문학부(물리 지정)를 제외한 전 학과는 학생들이 2~3과목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과학은 지정된 모집단위가 아니라면, 수능 준비를 했던 2과목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면접 준비시간에 출제된 문제를 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교과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능 시험 준비와는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교과 내용을 전체적으로 한 번 이상 숙독하고, 교과와 관련된 뉴스와 이슈 검색을 통해 구술 자료를 수집하여 숙지해 두는 요령도 필요하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온-오프라인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단독] 삼성 갤럭시폰, 이미지 파일로 원격 해킹 가능?
반고흐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사용되는 갤럭시 S25+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CVE-2025-21043)이 확인됐다. 제로데이 공격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 문제의 존재 자체가 널리 공표되기도 전에 ... -
“티웨이보단 나을줄 알았다…분노의 대한항공 결항기”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이른바 ‘항공기 바꿔치기’가 항공업계의 역대급 결항 사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을 뺨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LCC가 아니라 FSC인 대한항공이라는 점에서 승객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진=연합뉴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
“유기견 보호소를 ‘실험동물 창고’로…휴벳 사태 전모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휴벳과 이 회사가 운영·연계한 동물병원 및 보호소들이 연달아 동물 학대·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정읍 보호소 유기견 안락사 후 카데바(해부 실습용 사체) 사용, 군산 보호센터의 실험 비글 위탁 관리, 돼지 사체 급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 기업과 그와 ... -
ITX 열차 10대 중 7대 ‘미납’… 고의 지연 업체, 입찰 제한 추진
노후 무궁화호 대체를 위해 도입 중인 ITX-마음 열차가 계약 물량의 3분의 2 이상 납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을 따낸 업체의 반복적인 지연에도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