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헤드헌팅 제안받은 구직자들, 직급 폐지된 기업을 선호

  • 류근석 기자
  • 입력 2019.10.08 11: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헤드헌터에게 이직을 제안받은 구직자들이 직급이 존재하는 회사보다 직급제도가 없는 회사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가 헤드헌터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3554238800_20191008093713_6224957410.jpg
자료=커리어앤스카우트 제공

 조사에 참여한 구직자는 2018, 2019년도에 헤드헌터를 통하여 이직 및 기업 추천을 제안받은 경험이 있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중에서 기업 경력 최소 3년 이상, 15년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경력자를 설문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헤드헌터를 통하여 이직하는 경력직 후보자가 직급 제도가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 중 어떤 조건을 선호하는지 파악하고자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제목은 ‘구직자 직급제도 선호도 조사’이다.

구직자 직급제도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직급 제도가 없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답이 전체의 45%를 차지하였고, ‘직급 제도가 존재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는 답이 25%를 차지, ‘임원급만 직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답이 18%, ‘회사의 정책에 따르겠다(상관없다)’는 답이 12%를 차지하였다.

대형 서치펌에서 헤드헌터로 일하는 박지민 컨설턴트에 따르면 “헤드헌팅을 제안한 후보자가 임원급이 아닌 경우에는 조직 내에서 호칭을 ‘님’으로 부르는 직급 제도가 없는 기업 문화를 선호한다”며 “반면 시니어급 레벨인 임원급 경력자의 경우에는 직급 제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보수적인 성향의 대기업도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직급 문화를 폐지하고 수평적이고 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여러 기업들도 직급 제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조사를 진행한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직급이 구성원 간 협업의 방해요소가 될 수 있고, 조직에서 무의미한 직급이 존재함으로 인하여 파생되는 여러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헤드헌팅 회사인 커리어앤스카우트도 직급제도를 2017년 12월부터 정식으로 폐지하였다. 협업 관계가 중요한 조직에서 구성원 간 평등한 구조를 확립하여 ‘컨설턴트’ 내지는 ‘님’으로 호칭을 하면서 상당한 업무 효율의 향상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AA’
  • 현대제철, 한전과 손잡고 ‘신규 송전철탑 원자재’ 공급…
  • 한난 'AI×무탄소로 미래 40년 그린다'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 한미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건설’ 테크 포럼 12월 2일 코엑스서 개최
  • 티앤씨재단 공감도서 ‘노시니어존’,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
  • 노동진 수협 회장, 농수협 협력 강화… 농어촌 정책 공조 ‘시동’
  • 매일유업 “식품안전문화가 신뢰 좌우… 혁신 활동 이어갈 것”
  • “지역사회에 온기 전한다”…서울우유, 취약계층에 우유 7,800개 기부
  • 건설사업관리 제도 손본다…국회서 산·학·관 머리 맞댄다
  • 신한카드 ‘Haru’, 일본에서의 ‘특별한 하루’ 선사… 호시노야 숙박권 이벤트 진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헤드헌팅 제안받은 구직자들, 직급 폐지된 기업을 선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