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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 만나러 일산으로 가요

  • 김세민 기자
  • 입력 2019.1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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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친구들도 행복한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하루에 4번, 이곳 마스코트 ‘메리’를 소개하는 바다코끼리 생태설명회를 갖는다. 600㎏에 이르는 메리는 커다란 덩치를 갖고 있지만, 애교 넘치는 개구쟁이다. 아이들이 부르면 헤엄쳐와 물대포를 쏘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주특기는 동그란 ‘엔젤링’을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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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 '메리' (사진제공=한화아쿠아플라넷)


아이들은 설명회 내내 집중했다. 바다코끼리는 다 자라면 수컷은 2톤, 암컷은 1톤까지 자랄수있다는 점, 자연에서는 한번에 3000~6000개의 조개를 먹는 대식가라는 점, 조개껍데기는 뱉어내고 살만 쏙쏙 골라먹는점 등을 알 수 있었다. 퀴즈시간에는 너도나도 손을 들며 적극적이었다. 이날 생태설명회에 참석한 초등학생 이모 군(10)은 “바다코끼리에 대해 배운 뒤 메리가 더 친근감 있게 느껴진다”고 했다.

한화아쿠아플라넷은 ‘동물 쇼’를 지양하되, 아이들에게 동물들에 대한 이야깃거리와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생태설명회를 운영한다. 해양생물들부터 육지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바다·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체험’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슨트와 함께 수조 뒤편으로 들어가 바다생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크릿 아쿠아’도 인기다. 해양생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물고기들이 아플 때는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된다. 

한화아쿠아플라넷은 ‘기관내 동물·해양생물의 복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선 아쿠아리움 내 전담 수의사가 해양생물 및 동물들의 건강을 돌본다. 현재 전국 대형수족관에서 일하는 수의사는 5명인데, 이 중 한화가 운영하는 일산·제주·여수·63빌딩 수족관이 4곳을 차지한다.

수족관 수의사는 이상증상을 보이는 동물의 육안검진으로 하루를 시작, 수술 및 치료, 폐사체 부검 등을 이어간다.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이를 위해 ‘물고기 응급실’도 운영한다. 아플 때에는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기 어렵다보니 ‘약용치료’를 하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고, 해양생물연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약 4417평의 공간의 4300톤의 수조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해양생물은 물론 육상생물까지 만날 수 있는 ‘컨버젼스 아쿠아리움’을 표방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총 360여종 5만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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