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 의사 83% 코로나19 '2차 파동' 전망

  • 박지민 기자
  • 입력 2020.04.03 15:3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3554238800_20200317174229_4829450298.jpg

 전 세계 의사 83%가 코로나19의 글로벌 2차 파동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사 90% 이상이 2차 파동을 우려한 반면 중국 의사는 50%만이 2차 파동을 점쳤다.
 

세계 30개국, 의사 6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 결과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설문조사 회사이자 의사를 위한 소셜 플랫폼 Sermo가 조사했다. 

조사는 3일 만에 완료됐다. 데이터는 현재 치료법과 프로필락시스 옵션,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 윤리적 선택, 정부 대응의 효율성 등을 보여준다.
 

이번 설문에서 코로나19 치료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3대 치료제는 진통제 56%, 아지트로마이신 41%,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3%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치료자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은 스페인 72%, 이탈리아 49%, 브라질 41%, 멕시코 39%, 프랑스 28%, 미국 23%, 독일 17%, 캐나다 16%, 영국 13%, 일본 7%로 조사됐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 옵션 15가지 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선택됐다. (코로나19 치료자의 37%) 

그밖에 스페인 75%, 이탈리아 53% Italy, 중국 44%, 브라질 43%, 프랑스 29%, 미국 23%, 영국 13%다.  

하이트록시클로로퀸의 가장 일반적인 2가지 사용법으로는  38%가 제1일 하루 2회 400mg, 5일간 하루 1회 400mg 
26%는 제1일 하루 2회 400mg, 4일간 하루 2회 200mg 투여다.


미국 외 국가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경증~중증 증상을 보이는 확진 환자에게 동일하게 사용된 반면 미국의 경우 고위험 확진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됐다. 


세계적으로 의사의 19%가 고위험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예방적으로 처방했거나 사용 사례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저위험 환자에 대해서는 8%가 같은 응답을 했다. 

그밖에 미국의 평균 검사 소요 기간은 4~5일이며, 검사자의 10%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7일 이상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의사의 14%와 유럽 및 일본 의사의 과반수가 24시간 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의 경우 의사의 73%가 24시간 후에 검사 결과를 통보받으며, 8%는 1시간 안에 검사 결과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벤틸레이터 치료에서 회복 가능성이 높은 환자(47%)를 1순위로 뒀으며 가장 위중하고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21%), 구조요원(15%)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가장 위중하고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가 벤틸레이터 치료 1순위였다. 
미국의 경우 구조요원의 순위가 더 높았다.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는 나이를 우선순위로 삼았다. 브라질, 러시아는 고위험군 환자를 우선순위로 삼았다. 

미국의 경우 의사의 63%가 지금부터 향후 6주 이상 규제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66%는 3~4주 후 피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 커크(Peter Kirk) Sermo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정책 입안자에게 더없이 유용할 글로벌 통찰의 보고”라며 “의사들은 팬데믹 대처 방식에 대해 목소리를 더 많이 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서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국가의 언론 및 의료계 검열, 편견으로 제대로 설계되지 않은 연구 등으로 인해 팬데믹에 대한 해법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 세계 의사들이 플랫폼에서 정책 입안자와 동료,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KBS, 실제 적자 1,850억 원... 제작비 깎아 ‘적자 축소’ 논란
  • 기아, 라파엘 나달과 21년 동행…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 감성과 기술의 융합, 감정의 파동을 깨우는 앱 ‘컬러힐링알람’ 출시
  • 김병곤 박사 “저속노화, 결국 운동이 전부다”
  • [신박사의 신박한컨설팅]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중요한 것들
  • 시속 300km 질주 중 ‘쾅’… 자갈 튀어 고속열차 유리창 663건 파손
  • ‘K-컬처 300조’ 외치지만… 박물관엔 ‘빈 지갑’뿐
  • 발달장애 청년 돕는 착한 팝업 성수에 열린다
  • 경주서 ‘APEC 정상회의’ 맞이 특별전…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 한자리에
  • 국립박물관 13곳 중 장애인 관람 전면 지원은 단 3곳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전세계 의사 83% 코로나19 '2차 파동' 전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