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는 화물차 운전자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운행기록 제출방식과 모바일 앱(APP)활용방식 두가지로 나누어 선발된다.
디지털운행기록계(Digital Tacho Graph)는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의 위험운전을 분석하기 위해 속도, 시간, GPS 등의 자동차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DTG 제출방식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신청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신청방법은 모바일(QR코드) 또는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나 고속도로 휴게소·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방문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후에는 9월 30일(토)까지 차량운행일 80일 이상의 DTG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거나 DTG 점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대상은 교통사고 유발 및 법규위반이 없고 위험운전 횟수가 화물차 평균 이하인 운전자 중 상위 30%이내인 운전자로, 최종 선발된 50명에게 500만원에서 30만원의 포상금 또는 자녀장학금이 지급된다.
모바일 앱(APP)방식은 ‘아틀란 트럭’앱(APP)을 사용하는 모든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한다.
앱(APP) 설치 후 표출되는 팝업창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최소 주행거리 3,000km/월)가 상위 30% 이내인 운전자가 대상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상위 60명에게 10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지급하여 연말에 상위 10명에게는 100만원의 자녀장학금 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4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22.1회)의 18% 수준으로 나타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년 모바일 앱(APP) 선발방식 도입으로 참여자가 7배나 증가했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주행안전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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