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마스크 구매는 여전히 쉽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마스크 한 장을 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안녕! 수제 마스크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에는 재봉틀을 갓 익힌 초보부터 수선집을 운영 중인 베테랑까지 총 100여 명의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 동안 필터를 교체해서 쓰는 면 마스크 총 1,000장을 만든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작수량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원단 및 필터 재단에서부터 재봉, 포장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
구는 제작이 마무리된 면 마스크를 지역 14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민원 처리를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 가운데 꼭 필요한 분들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 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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