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지만 대기업들의 공채 폐지로 인해 그룹사 공동 채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2일 캐치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전면 수시채용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년이면 그룹 공채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채용 시장에는 10대 그룹 공채가 사라진 자리를 다른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채우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그룹사 공채를 오픈한 곳으로는 DB그룹, 일진그룹, 대보그룹, 세방그룹 등이 있다.
DB그룹은 보험, 증권·은행, 제조,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집단이다. 대표적으로 DB손해보험과 DB하이텍 등이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9개 그룹사가 채용에 참여하며, 10월 7일까지 서류 접수를 한다. 전형 과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인성, 적성검사), 면접전형(1차 프리젠테이션, 2차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일진그룹은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용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최근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그룹 공채에서는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한 10개 그룹사가 신입사원 채용에 참여하며, 동시에 석·박사 신입과 경력직 채용도 실시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원서는 9월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보그룹은 건설, 휴게소, 정보통신, 레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사다. 대보건설과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 등이 유명하다. 이번 공채에서는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 등 세 개의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대보그룹은 서류 심사 후 인적성 검사, 토론면접 등을 통해 11월 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9월 13일까지다.
세방그룹은 종합 물류 기업인 세방과 로케트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세방전지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이번 공채에서는 세방, 세방산업 그리고 세방전지의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가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전년도와 달리, 하반기 채용 시장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분위기”라며 “특히 수시채용 확대로 대기업은 공채가 축소되는 반면, 중견기업들은 오히려 공채를 통해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판타지오’82억 불복 속 … 남궁견의 수백억 베팅
차은우의 ‘200억 원대 세금 의혹’이 확산된 지 채 열흘도 안 돼 김선호까지 유사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두 배우가 몸담았던 판타지오는 ‘아티스트 리스크’와 ‘세무 리스크’가 한꺼번에 몰려든 형국이 됐다. 이미지 출처=판타지오 누리집 김선호 건은 “가족 법인을 ... -
[단독] 승무원 스타벅스 “민폐 논란”의 진실은?
광화문 일대 스타벅스 매장을 둘러싼 ‘승무원 민폐 논란’이 거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대형 가방과 서류가 매장 곳곳에 놓인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자, 기사 제목과 댓글에는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직원 민폐’라는 표현이 따... -
남궁견의 판타지오, 세무 추징 속 드러난 아이러니
차은우 관련 논란은 판타지오가 과거 부가가치세 환급과 관련해 82억원 규모의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는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해당 추징 처분에 대해 과세적부심(과세전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 사옥 출처=SNS ... -
[단독] 육군훈련소, 카투사 훈련병 특혜 논란...성폭력 혐의자 경징계 논란
육군훈련소에서 유명 기업인의 자녀가 훈련병 신분으로 성폭력 혐의에 연루됐다. 육군훈련소는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에 그쳐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카투사 공개 선발 현장 사진=연합뉴스 3일 위메이크뉴스가 군 안팎을 종합... -
英, 위고비·마운자로 ‘사망 사례’ 공식 경고
영국 규제당국이 비만·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과 관련해 급성 췌장염과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체중 감량 효과만 부각돼 온 이른바 ‘다이어트 주사’에 대해 규제기관이 명확한 위험 신호를 인정한 것이다. ... -
[단독] 성폭력 피해자는 2기수 유급 vs. 성폭력 가해자는 1기수 유급
육군훈련소 입영식 사진=연합뉴스 육군훈련소가 ‘기업인 자녀 봐주기’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성폭력 사태를 둘러싼 가해자와 피해자의 징계 수준이 적절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징계가 더 강력한 성폭력 가해 혐의자보다, 커닝 등에 연루된 훈련병에게 보다 가혹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