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은 영남 출신에 서울대를 나온 60대 남성이 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한 40대인 한동훈(49) 법무부 장관 후보자외에 1·2차 인선을 통해 발표된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16명의 평균 연령은 60세를 기록했다. 그중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68세로 최연장자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보다 19살이나 많았다.
장관 후보자의 출신 지역은 서울(4명)·경남(3명)·대구(2명), 강원·경북·대전·부산·전북·제주·충북이 각 1명씩이었다. 권역별로는 영남이 7명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지만, 호남 출신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1명뿐이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7명)·고려대(4명)·경북대(2명), 광운대·육군사관학교·한국외대 각 1명씩이었다. 원희룡·박진·권영세·한동훈 등 4명의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다.
총 16명 중 여성은 김현숙 한화진·이영 등 3명으로, 18.75%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 내각에선 여성이 5명, 박근혜 정부 초기 내각 때는 2명이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1차 인선 발표 당시 "다른 것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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