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달성한 김시우(28)와 지난해 12월 결혼한 오지현(27)이 "이제 골프 선수보다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코스를 따라다니며 김시우를 응원한 오지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선수일 때 경기하는 것보다 더 떨린다"며 "같은 선수로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선수다. 2015년에 첫 승을 따냈고, 최근 우승은 2021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오지현은 "같이 대회에 온 것이 7번째"라며 "결혼 후 첫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이후 미국 댈러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고,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주 하와이에 도착했다.
김시우 역시 "신혼여행 삼아 같이 왔다"며 "남편이 되고 첫 우승이고, 하와이에서 시간을 함께 보낸 뒤에 우승까지 해서 더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같이 다녀주면 힘이 되고 즐거울 것 같다"고 아내의 응원을 바랐다.
오지현은 "즐겁게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떨리고 긴장됐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 안겼는데 눈물이 났다"고 짜릿했던 우승의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 모든 대회를 같이 다닐 예정"이라며 "예전에는 떨어져 지내야 했는데, 결혼하고서는 그런 생각을 안 해서 좋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 "이제는 골프 선수보다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라며 사실상 선수 생활을 접을 계획도 내비쳤다.
김시우는 "이렇게 우승이 빨리 올 줄 몰랐다"며 "남은 시즌 경기가 많아 열심히 하면 2승도 찾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BEST 뉴스
-
[단독] 강남 'ㄸ 치과'… 갑질 논란 이어 이번엔 수면마취 사망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대형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서 수면마취 시술을 받던 70대 여성이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치과 건물(사진출처=구글 갈무리) 최근 일부 치과의 무분별한 수면마취 실태를 연속 보도해 온 MBN 취재로 드러난 이번 사건... -
호카 국내 총판 조이윅스 조대표… 폐건물로 불러 하청업체에 ‘무차별 폭행’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국내 총판 대표 조모씨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의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와 피해자 진술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SNS 갈무리 ... -
“신혼집, 가전이 없어 입주도 못 했다”…LG전자 전산오류에 소비자 피해
LG전자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가전제품 배송과 점검 서비스가 수일째 차질을 빚으면서, 신혼부부와 이사 고객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피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단순한 배송 지연을 넘어 입주 일정 ... -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수백억 보수’ 논란, 1월 23일 법정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을 둘러싼 보수·지배구조 논란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 경제개혁연대와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오는 1월 23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김 전 회장과 그의 장남인 김남호 회장이 미등기임원 신분으로 수년간 고... -
포스코이앤씨…브라질에서 , 1,740억 채무 “먹튀·야반도주“ 파문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엔지니어링)가 브라질 대형 제철소 건설 사업을 마친 뒤 약 1,740억 원에 달하는 미지급 채무를 남긴 채 현지 법인을 사실상 철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출처=포스코 이앤씨 누리집 채무의 80% 이상이 임금·퇴직금·사회보... -
아웃백 전직 직원,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임원진 고소
일러스트=픽사베이 BHC치킨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 계열사 전직 직원이 회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을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그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관리직 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