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요 부대 순회 ‘수산물 DAY’ 성료… 육·해·공·해병대 전역 호응
- 노동진 회장, 육군 7군단 찾아 장병 300명에 특식 제공… 격려금 전달
- “급식비 4년째 동결… 수산물 공급 확대 위해 예산 현실화 시급”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수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수산물 DAY’ 행사를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요 부대에서 잇따라 개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협은 9일, 경기 연천에 위치한 육군 제7군단에서 올해 마지막 ‘수산물 DAY’ 행사를 열고, 장병 300명에게 전복·갑오징어·바다장어 등 고단백 수산물 특식을 제공했다. 이는 해군, 해병대, 공군에 이은 네 번째이자 마지막 순회 행사로, 육군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호텔 셰프 5인이 현장에 투입돼 ▲전복·갑오징어물회 ▲아귀순살튀김 ▲낙지제육볶음 ▲주꾸미감자샐러드 ▲바다장어구이 ▲간장전복장 등 군 급식에선 보기 드문 수준의 메뉴가 제공됐다.
수협 노동진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배식에 나서며 장병들과 소통했고, 군단 측에 1천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노동 회장은 “장병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며 “건강과 체력 유지를 위해 수산물 급식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행사 직후 가진 7군단 관계자들과의 환담 자리에서 “수협이 50년 넘게 군에 수산물을 공급해왔지만, 급식예산 부족 탓에 장병들이 원하는 수산물을 넉넉히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는 2022년 8,790원에서 현재 13,000원으로 인상됐지만, 수산물 급식비는 1,211원에서 914원으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 측은 “국산 수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장병들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급식비 현실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수산물 공급 비중 확대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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