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서 원충 첫 확인…전국 경보 발령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8.19 20:4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질병청 “야간활동 자제·모기장 사용 등 철저한 예방 당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강원 양구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됨에 따라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국내에서 매개모기 감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7777.jpg
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말라리아 경보는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 위험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환자 발생 위험이 커진 상황”이라며 지자체에 방제 강화를 지시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철저한 개인 예방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함께 매년 4~10월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모기 밀도가 줄었지만, 장마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1주차(7월 28일~8월 3일) 모기 개체 수는 평년 대비 46.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4.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20일 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8월 13일 기준 인천 강화·경기 파주·연천·고양·양주·김포, 강원 양구·화천 등 8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에 양성 모기가 확인되면서 전국 경보로 확대됐다.


올해 들어 8월 13일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373명으로, 전년 동기간(443명)보다 18.8% 감소했다. 군집 사례 역시 지난해 22건에서 올해 16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위험지역에서 환자 간 증상 발현 간격이 2주 이내, 거주지가 1km 이내일 경우 집단 발생으로 분류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저녁 시간 야외 활동 중 모기에 노출되는 경우로, △야외 흡연 △산책 △캠핑 △낚시 △축구 등 땀이 난 상태에서의 휴식이나, △호수공원·물웅덩이 인근 거주·산책 등이 꼽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되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며 “위험지역 지자체는 방제를 강화하고, 주민과 방문객은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게임의 즐거움은 장애 여부 없이 누구나”
  • 한미글로벌, 한전기술과 英 터너앤타운젠드 손잡고 글로벌 원전 사업 추진
  • 인튜브, 우즈베키스탄 UWED 사이버대학 설립 ODA 사업 참여
  • 이 대통령 긍정 평가55.8%… “여당 지방선거 승리” 전망 49.9%
  • ‘K-베개’ 가누다, 세계 숙면 책임진 비결은… 연합뉴스TV서 공개
  • 2026년 ‘붉은 말의 해’…성인 10명 중 3명 “활기찬 도약 기대”
  • ‘리니지 타임머신’ 타고 전성기 시절로
  • [이상헌의 성공창업] 2025년 소상공인·자영업 창업시장 결산과 2026년 전망
  • “매장별 렌즈 재고 실시간 확인”… 윙크컴퍼니, ‘윙크 2.0’ 공개
  • [단독] 제2의 ‘바비킴 사태’인가…이번에 캐세이퍼시픽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말라리아 매개 모기서 원충 첫 확인…전국 경보 발령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