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미글로벌, 쿠웨이트·사우디 잇단 수주…중동서 470억 낭보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9.26 02:1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중동 지역에서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75980_1471071_346.jpg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감도 이미지=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은 25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공동주택·인프라 건설 감리 용역 3건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310억원 규모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그린 리야드(Group 7)’ 프로젝트에서도 16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추가 확보했다. 중동에서만 총 47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회사 해외 매출(연결 기준)의 약 19%에 해당한다.


쿠웨이트에서는 1600여 세대 공동주택과 공공건물, 도로 조명공사, 압둘라 신도시 기반시설 공사 등 3개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이번 계약은 한국·쿠웨이트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공·민간 협력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압둘라 신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종합사업관리(PgM) 용역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수주에 성공, 현지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사우디에서는 살만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 핵심 과제인 ‘그린 리야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030년까지 750만 그루 나무를 심어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한다. 한미글로벌은 제7구역(22㎢)의 녹지 조성 사업에서 건설사업관리와 품질 관리 업무를 맡는다.


한미글로벌은 2006년 사우디 진출 이후 네옴시티 근로자 숙소 8만 세대 PM, 메카 87층 초고층 아파트 PM 용역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중동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은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투자와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 수요가 풍부한 기회의 땅”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PM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보험사 권유 믿고 갈아탔다 ‘낭패’
  • 알테오젠,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 1위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ISMS 인증 취득 한 달 만에 화재 복구 허점 드러나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나이트 에디션’ 출시 기념 팝업 운영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美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
  • 강남 산후조리원 2주 4,020만 원…전국 최고가, 최저가 33.5배 차
  • EPL 맨시티, 추석 기념 영상 공개…中 누리꾼 “한국이 중국 문화 훔쳤다” 반발
  • BYD, 브라질 공장에서 1,400만 번째 친환경차 출고
  • KOTRA 해외무역관 73%, 투자유치 실적 ‘0’
  • 정보보호 인력 이탈 경험 기업 57%… 4년 미만 경력자 절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미글로벌, 쿠웨이트·사우디 잇단 수주…중동서 470억 낭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