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을 위한 ‘저당 식품’ 소비가 확산되면서 오리온의 관련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오리온은 30일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과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 등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닥터유 에너지바 저당은 출시 후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를 넘겼다. 견과류 함량을 높이고 당을 낮춘 점이 운동 중·후 섭취 간식으로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된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누적 판매가 100만 봉을 돌파했다. 일부 판매처에서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할 정도로 소비가 이어지자 회사는 생산과 공급 확대 계획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품은 주요 원물 함량을 높이고 발효곡물당을 사용해 단맛을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닥터유PRO 단백질 드링크 제품군도 고단백·저당을 내세우며 운동 소비층에서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저당이 간식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맛과 영양 균형을 유지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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