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조9,726억·영업이익 223억… AI 중심 사업 전환 속도
- “AI 기반 밸류체인 강화해 지속 성장 이끌 것”
SK네트웍스가 불확실한 경기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연결 기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1조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세전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효과로 세전이익은 149%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3분기 SK렌터카 매각차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다.
SK네트웍스는 “보유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워크 관리 강화와 단말기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식음료·대외사업 고객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정비·부품·ERS(긴급출동)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는 솔루션·교육 사업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은 지난 8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AI 리더들의 참여 속에 400만달러(약 55억원) 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렌털 자회사 SK인텔릭스는 시장 경쟁 심화에도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의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갔으며, 지난 10월에는 ‘초소형 라이트 직수 정수기’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또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하고, 세계 최초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새롭게 선보였다. 다만 신제품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이후에도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과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호정 대표는 “본·자회사 전반에 AI 역량을 접목해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재무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최근 미디어렙 기업 인크로스 지분 36%를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인크로스의 디지털 광고 데이터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AI 실증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연결 가치를 높이고, AI 밸류체인 전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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