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은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30대 성인남녀 938명을 대상으로 ‘정치와 연애’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는 ‘투표보다 휴일부터 챙기는 <무관심>형 여자친구(33%, 196명)’를, 여성 응답자는 ‘본인의 정치 의견만 내세우는 <독불장군>형 남자친구(40%, 133명)’를 각각 ‘선거 시즌, 비호감 애인 스타일’ 1위로 선정했다.
비호감 애인 스타일’ 2~5위는 남성의 경우 ▲백치형(30%, 182명), ▲독불장군형(22%, 133명), ▲악플러형(9%, 56명), ▲스토커형(6%, 35명)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백치형(25%, 84명), ▲무관심형(19%, 63명), ▲스토커형(10%, 35명), ▲악플러형(6%, 21명) 순이었다.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소셜데이팅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흔히 ‘비호감 이성 스타일’로 꼽히는 ‘말 통하지 않는 남자’와 ‘개념 없는 여자’가 ‘선거’라는 특정 이슈에서도 그대로 통용됐다”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연인의 사랑을 잃지 않으려면 서로의 정치적 견해를 존중하는 ‘존중남’과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 ‘투표’에 참여하는 ‘개념녀’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인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후보)을 강요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66%, 399명), ▲실망스럽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26%, 154명) ▲연애는 계속하지만 결혼 생각은 접는다(7%, 42명) ▲당장 헤어진다(1%, 7명) 순으로 대답했으며, 여성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35%, 119명), ▲실망스럽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31%, 105명), ▲연애는 계속하지만 결혼 생각은 접는다(29%, 98명), ▲당장 헤어진다(4%, 14명) 순으로 답변했다.
눈 여겨 볼 점은 남녀의 반응이 사뭇 다르게 확인됐다는 점. 남성의 경우 과반수를 훌쩍 넘긴 66%의 응답자가 ‘연인의 정당(정치인) 강요’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26%가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 10명 중 3명은 ‘연애는 계속해도, 결혼은 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또한 ‘연인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강요할 때의 대처법’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남 38%, 여40%)’를 1위,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 투표(남28%, 여33%)’를 2위, ‘정치 이야기는 그만! 딱 자른다(남19%, 여23%)’를 3위로 손꼽았다.
이번 설문에서는 ‘제 18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에게 2030 세대가 바라는 정책’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됐다. 이에 남녀가 동일하게 ‘일자리 및 직장인 처우 개선 정책(남 53%, 여40%)’을 1위로 선택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남성은 ‘1인 가구를 위한 가계 안정 정책(19%, 112명)’을, 여성은 ‘범죄 걱정 없는 치안 정책(35%, 119명)’을 각각 2위로 선택해 현재 2030성인남녀가 원하는 정책이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이번 설문을 진행한 이음(www.i-um.com)은 매일 낮 12시 30분에 24시간 동안 유효한 한 명의 이성을 소개해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소셜데이팅’ 개념을 도입했으며, 2년이 지난 현재 57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1위 소개팅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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