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지역 현장의 추천을 받아 청년들이 선호하는 알짜배기 강소기업을 찾아나선다. 지금까지는 각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관 등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 중 임금체불 이력 등 결격요건이 있는 기업을 제외한 후 선정·운영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이 적지않게 누락되고 있다는 의견을 고려해 현장의 추천을 받아 추가 발굴에 나선 것이다.‘현장추천형’ 강소기업은 지역 청년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지역별로 자체 기준을 마련해 선정하되, 근로조건 등이 상대적으로 나은 기업들이 선정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 과정에 고용센터 외에 지자체, 지역전문가 등을 함께 참여시켜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우수기업은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청년 인턴제 등 청년대상 사업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병역특례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기업은 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달 2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고용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강소기업이 되면 기업의 이미지가 올라가고 우수한 인재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므로, 지역의 내실있고 알찬 기업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강소기업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강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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