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 상품기획실 팀원들이 팬택 UX Track 운영과 관련하여 회의하는 모습(사진제공: 팬택)학점과 영어점수 등 스펙도 중요하지만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기존 팀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여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 취업포털이 최근 국내에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5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고려사항’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어떤 점을 가장 고려하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직장인 중 35.3%가 ‘기존 팀원들과 잘 어울려 조직에 녹아들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가령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조직에 개성이 너무 강한 사람이 지원한다면 이는 합격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당장 우리 팀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기본 지식이나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33.7%) 여부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신입사원을 교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기업측에는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우대해 채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외에도 ▲우리 팀에 와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17.3%) ▲오랫동안 회사에 재직할 성향인지(10.8%) ▲연봉 등 조건이 맞을지(2.1%) 등을 고려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뽑고 싶어 하는 신입사원 유형은 무엇일까? 조사결과,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알아듣는 똘똘이형(37.8%) 신입사원을 뽑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재치와 유머감각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애교형(19.9%) ▲힘든 일 도맡아 묵묵히 처리하는 돌쇠형(17.1%) ▲센스 있게 선배들 잘 챙기는 비서형(13.0%) ▲힘든 일과 야근에도 항상 기운 넘치는 에너자이저형(11.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신입사원 유형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입사원 중 가장 최악의 유형(*복수응답)이 누구인지 꼽아보게 한 결과, ▲지각이 잦고 근태가 좋지 못한 사람(44.7%) ▲매사 의욕이 없는 사람(40.3%) ▲가르쳐줘도 그때뿐이고 또 잊어먹는 사람(32.1%) ▲자기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26.5%) ▲잘 웃지도 않고 인사성 없는 무미건조한 사람(19.1%) 등은 절대 뽑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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