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총리와 국내 총수들이 연쇄 회동을 가지면서 베트남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으로 베트남이 다시 한번 기업들의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첫 부임한 이후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대회 준우승, 12월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베트남에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컵을 안겼다. 베트남에선 국민적 영웅으로 불린다.
더불어 지난 11월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를 비롯해 금융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만나며 협력 및 투자를 강조했다.
현대기아차의 베트남에서 올해 11월 누적 판매량은 6만16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145% 늘었다. 지난해 현대차의 베트남 시장점유율은 19.4%로 2위로 기아차(10.5%)와 합산하면 이미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23.8%)을 넘어섰다.
이미 재계는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1988년 이후 30년간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액은 575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른다. 뒤를 이어 일본(491억달러), 싱가포르(418억달러), 대만(308억달러) 순이었다.
이중 삼성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현재 약 170억 달러에 달한다. 현지에서만 13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또 삼성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삼성의 성공이 베트남의 성공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난 10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 결승전에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단체 응원을 하기도 했다.
SK그룹은 올해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내 2위 기업인 마산그룹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평택 스마트폰 공장 인력을 베트남 하이퐁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남궁견의 판타지오, 세무 추징 속 드러난 아이러니
차은우 관련 논란은 판타지오가 과거 부가가치세 환급과 관련해 82억원 규모의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는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해당 추징 처분에 대해 과세적부심(과세전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 사옥 출처=SNS ... -
“초대리 대신 락스?”…용산 유명 횟집 ‘위생 대참사’ 논란
서울 용산의 한 유명 횟집에서 초밥용 식초(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긴 용기가 제공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건 이후 식당 측의 대응 방식까지 도마에 오르며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산의 한 횟집에서 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 -
[단독] 초3 일기장에 ‘죽음’…거창 사건, 무엇이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몰았나
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온 한 초등학생 아버지의 글이 수천 건의 추천과 댓글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국민동의청원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학교폭력 논란을 넘어, 학교·교육청·경찰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 -
600억 수혈에도 현금은 58억…하림 양재 물류단지, 착공 앞두고 ‘경고등’
하림그룹이 서울 양재동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복합단지 사업이 인허가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발목을 잡는 건 재무 체력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영업적자 누적으로 계열사 자금 수혈까지 받았음에도 현금 여력은 바닥 수준에 머물러, 대규모 개발 착공을 뒷받침할 자금 조달이 가... -
라인건설 ‘주안센트럴파라곤’ 곳곳 하자 논란…“입주 한 달 전 맞나” 우려 확산
인천 미추홀구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주안센트럴파라곤 아파트에서 대규모 하자 논란이 불거지며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전점검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설계 문제와 내부 마감 불량, 난간 미설치 등 안전 문제까지 확인되면서 “입주를 한 달 앞둔 아파트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고 ... -
삼정KPMG, 3개월 새 30대 회계사 2명 잇따라 숨져… ‘살인적 업무량’ 논란
국내 대형 회계법인 삼정KPMG에서 최근 3개월 사이 30대 회계사 2명이 잇따라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감사 보고서 제출이 집중되는 ‘시즌’ 시기와 맞물려 발생한 이번 사고를 두고, 업계 내부에서는 고질적인 과중한 업무량이 원인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