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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AI 물류혁신 본격화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5.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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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승 대표는 북미·해외 사업 총괄로 이동

쿠팡이 대표이사 체제를 기존 강한승·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쿠팡 이미지] 박대준 대표이사 사진 이미지.jpg
박대준 쿠팡 대표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26일 “박대준 대표가 앞으로 쿠팡(주)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강한승 대표는 북미 사업 개발과 해외 진출 전략을 전담할 예정이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2019년 부사장, 2020년부터는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다. 박 대표는 쿠팡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혁신을 통해 전국 단위 로켓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그에 따른 대규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 및 농가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손잡고 '착한상점' 상설기획관을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이끌며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 참여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쿠팡이츠(배달), 쿠팡플레이(콘텐츠)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사업 다각화를 주도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박 대표가 쿠팡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온 인물”이라며 “이번 인사로 AI 물류체계 고도화와 전국 ‘쿠세권’ 확산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온 강한승 대표는 향후 북미 지역 사업 개발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맡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한국 내 사업 성공을 발판 삼아 대만 로켓배송, 고급 브랜드 플랫폼 ‘파페치(Farfetch)’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은 ▲AI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국 배송망 고도화 ▲소상공인 중심 상생 모델 정착 ▲글로벌 사업 재편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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