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크랑몬타나(Valais주) 에서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스위스 남서부 알프스의 대표적 관광·스키 리조트인 크랑몬타나에서 폭발과 화재 참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약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리조트 중심가에 위치한 인기 바 ‘르 콩스텔라시옹(Le Constellation)’에서 발생했다.
술집 내부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파티가 진행 중이었으며, 100명 이상이 모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당국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재 집계가 어렵지만 수십 명(several dozens)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이탈리아 외교부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한 일부 통신 보도에서는 약 40명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와 응급구조대가 급파됐으며, 10대 이상의 헬리콥터와 수십 대의 구급차가 투입돼 부상자 이송 및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부상자들은 시옹(Sion), 제네바(Geneva) 등지의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화상 등 중증 환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고 현장 일대를 완전 봉쇄하고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했으며,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전용 지원센터 및 상담 핫라인도 마련했다.
스위스 검찰과 경찰은 이번 사고를 테러나 의도적인 공격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폭발·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불꽃놀이·폭죽 등 행사 관련 요인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공식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발레주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여러 국적의 피해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커 각국 외교 당국과의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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