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8명이 나왔다. 확진자 중 84명이 이 지역에 사는 외국인 근로자로 확인됐다.
동두천시는 지난달 28일 동두천 선별진료소에서 내국인 74명과 외국인 435명 등 509명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인접한 양주시의 섬유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직원 11명이 집단 감염되자 동두천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
선제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내국인 4명과 외국인 84명 등 모두 8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지는 동두천이지만, 양주와 포천, 남양주시 등에서 주로 일하고 있어 지역간 n차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동두천시와 방역당국은 다른 지역에서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가 동두천의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주말이나 일이 끝나면 같은 국적의 근로자와 어울려 외국인 간 전파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증상이 없었고 아직 확진자 사이의 역학 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지역 사회 감염도 우려된다. 동두천시는 시에 등록된 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중이다. 3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수업도 원격으로 전환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쏘카 , 강제 회수 뒤 ‘짐 증발’… 책임 공백도 함께 증발했나
제주도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이 차량 반납 시간 설정 실수 이후 쏘카의 ‘강제 회수’ 조치를 당한 뒤, 차량에 두고 내린 개인 짐이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 이용자 과실을 넘어, 강제 회수 이후 차량과 내부 물품에 대한 관리 책임이 사실상 방치된 것 아니냐... -
클릭 한 번에 900원”…배달의민족 광고비에 짓눌린 소상공인
연일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배달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 수요가 늘어날수록 정작 현장의 소상공인들은 웃지 못하고 있다. 주문이 늘어난 만큼 비용 부담도 함께 폭증하면서, 배달이 ‘매출 확대’가 아닌 ‘적자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
“불닭볶음면·신라면 열풍 뒤에 감춰진 경고”
(좌)삼양 불닭 볽음면 (우) 농심 신라면 레드 (이미지 출처=누리집) 유튜브와 틱톡을 타고 확산된 ‘불닭 챌린지’와 단계별 매운맛 경쟁은 K-라면을 글로벌 콘텐츠로 끌어올렸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농심의 매운 라면들은 매대와 SNS에서 동시에 주목받는다.&nbs... -
2025년 신규 신용카드 ‘신한카드 독주’… 상·하반기 1위 모두 석권
지난해 출시된 신규 신용카드 시장에서 신한카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2025년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카드 인기 순위 상·하반기 1위를 모두 신한카드가 차지하며 사실상 시장을 싹쓸이했다. 인포그래픽=카드고릴라 제공 ... -
태국 최초 보코 호텔, 방콕 수라웡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선보여
IHG 호텔 & 리조트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보코 호텔의 태국 첫 번째 지점인 보코 방콕 수라웡을 공식 개관했다. 보코 수라왕 그랜드룸 실내 전경. /사진=IHG 호텔 앤 리조트 이번 오픈은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보코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현... -
“생리대가 비싸다더니”… 중저가·반값 제품 잇단 가운데 쿠팡도 29% 인하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사진=연합뉴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가 비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생활필수품 물가 문제를 언급한 이후, 생리대 가격 인하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등 주요 제조사들이 중저가 신제품과 ‘반값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