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책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해킹을 당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밀리의 서재 회원 1만3천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의 서재 측은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유출 시기는 6월 3일 새벽 4시경으로 1만3182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유출된 개인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식별이 어려운 암호화된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라고 덧붙였다.
밀리의 서재 측은 "당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했다.
또한 "가장 우선적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며 "다시는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밀리의 서재는 지난 2019년 6월에도 유사한 해킹 사고가 일어나 1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회사 측은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3년 만에 비슷한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 것이다.
밀리의 서재는 현재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가입자도 누적 450만명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IPO시장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하기 위해 지난달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밀리의 서재 상장 준비에 해킹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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