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게임즈 헌혈증·치료비 모아 소아암 환아 지원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선발 기업을 중심으로 이른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사내 임직원들이 동참한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헌혈증 153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기업 경영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로 이뤄진 조어다. 단순히 기업이 매출과 실적에 집중하는 단계를 넘어, 사회적 책무에 미래 가치를 두는 경영 활동을 상징한다.
이 연장선에서 넥슨게임즈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돕는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꺼냈다. 헌혈증은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혈 비용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회사 차원에서 1000만 원의 치료비를 함께 전했다. 기부금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 환아의 조혈모세포 이식비, 치료비, 재활치료비등에 쓰인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은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했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지난 5월 ESG TF를 신설했다.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라는 목표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등의 다양한 각론을 구상하고 있다.
첫 활동으로는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방법을 알리고 독려하는 ‘일상 속 탄소발자국 저감 캠페인’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이 캠페인 게시물에 이를 인증하는 댓글을 달면, 댓글 1개당 회사가 1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에서도 회사 측은 별도로 금액을 더해 총 500만 원을 조성했고, 환경의날(6월 5일)에 환경재단의 어린이환경센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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