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새벽,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주요 방송 3사는 오전 1시를 전후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표율 80% 기준 이 후보는 48.37%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42.93%, 이준석 후보는 7.64%를 기록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란을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는 군사쿠데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전 정부와의 단절을 분명히 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같은 시각 패배를 수용하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국정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생 회복’과 ‘경제 총력전’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기획재정부 예산기능 개편, AI 교육자료 재정비, 지역화폐 확대, 추경 편성 등 실용적 개혁 정책들을 잇따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대야소” 구도 속에 국회 협치가 새 정부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비롯해 안동 고향마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성남 주민들은 “이번엔 업그레이드된 한국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민주당은 1987년 민주화 이후 동일 당명으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첫 정당이 됐다.
외신들도 일제히 속보를 내보내며 “정치 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가 통합이 당면 과제”라고 평가했다. 미국·중국·일본 언론은 이 당선인의 실용외교 기조에 주목했고, 유럽 언론은 “민주주의 복원의 시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김민석 의원을 초대 국무총리로, 강훈식 의원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용·소통형 리더십’이 새 시대 국정 운영의 기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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