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독] 강선우 장관 후보자 시계, 거짓 해명 논란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7.12 19: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고가 시계 논란을 불거진 뒤 내놓은 공식 해명이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 블로그에 강 후보자의 시계와 동일한 시계를 구입했던 글이 발견되면서 나온 분석이다.


 

PYH2025062616770001300.jpg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앞서 강선우 후보자는 탱크 루이 까르띠에(Tank Louis Cartier) 시계를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이 시계를 후보자 재산 및 변동 신고에 포함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탱크 라인은 산토스와 더불어 까르띠에 시계를 대표하는 라인으로, 부가세를 포함한 공식 가격은 1890만 원이다. 현행법은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예금·주식·증권·채무나 500만 원 이상의 금 및 백금, 보석류 등을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akaoTalk_20250712_191606416.png

 

 

KakaoTalk_20250712_191606416_01.png
강선우 후보자 재산내역 공개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측의 공식 입장은 “당시 시계 가격이 500만 원 미만”이라며 “규정에 따르면 재산 신고는 당시 가격으로 하게 돼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거 쭈룽이가 지난 2023년 7월 19일 올린 글에 따르면, 2023년 당시 동일한 시계 가격은 1470만원으로 확인됐다. 2년 전에는 지금보다 420만원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 것이다. 


 

IMG_1590.jpg
탱크 루이 까르띠에(Tank Louis Cartier) 시계 사진 출처=네이버 블로거 쭈룽이

 

결국 강선우 의원이 국회에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시점인 2024년 7월 무렵엔 시계 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공직자윤리법은 금, 백금,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이 품목당 500만원 이상인 경우 등록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계도 보석류에 포함되기 때문에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500만원 이상인 경우 등록해야 한다.


한편 까르띠에가 판매하는 정품 시계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일률적으로 고정된 가격에 판매된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그래핀 입은 와이퍼… 불스원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일본서 기술력 입증
  • 스스로 설계·코딩·테스트까지…LG CNS, 美 클라인과 'AI 개발자' 시대 연다
  • 해시드 김서준·JPYC 노리타카 오카베, ‘BWB 2025’ 키노트 연사 확정
  • 한국전력기술, 공공기관 감사 ‘최우수’… 이틀 연속 대상 수상
  • 회원 가입해도 더 비싸다…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역주행’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202가구 모집… 18일부터 신청
  • 2025년 가장 안전한 차는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EV4
  • “상장 후 수익률 37.5%”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초등교사 대상 환경교육 직무연수 신설
  • '책갈피 달러' 못 잡는다더니…이학재 사장 거짓말 '들통'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단독] 강선우 장관 후보자 시계, 거짓 해명 논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