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AI와 에너지 혁신의 만남… 부산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08.28 01:4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AKR20250827084100003_01_i_org.jpg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이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54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며, AI와 에너지 혁신을 중심으로 기후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과 전력망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동시에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AI와 에너지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기후 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YH2025082712280001300.jpg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또 “대한민국이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국제 협력을 선도할 것”이라며 한국판 ‘에너지 허브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 스마트 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수소·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첨단 기술을 전시하며 협력의 장을 열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AI 확산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일반 에너지 수요 증가의 최대 6배에 달할 수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강력하고 유연한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YH2025082711270005100.jpg
벡스코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사진=연합뉴스

 

올해 WCE는 ‘에너지 슈퍼위크’의 핵심 행사로 자리 잡으며, 세계은행(WB), IEA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국제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가 한국이 기후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에너지 혁신을 연결하는 구체적 해법을 제시한 첫 글로벌 무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를 넘어, AI와 에너지의 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김민석 총리의 메시지와 IEA의 경고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분명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野 의원들 “고속도로 휴게소 특혜 카르텔 전면 청산해야”
  • 대한적십자사, 김흥국 부회장 업무보고서 ‘기본도 없었다’
  • 비단, 블록체인 도시 부산의 미래를 짜다…
  • 그래핀 입은 와이퍼… 불스원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일본서 기술력 입증
  • 스스로 설계·코딩·테스트까지…LG CNS, 美 클라인과 'AI 개발자' 시대 연다
  • 해시드 김서준·JPYC 노리타카 오카베, ‘BWB 2025’ 키노트 연사 확정
  • 한국전력기술, 공공기관 감사 ‘최우수’… 이틀 연속 대상 수상
  • 회원 가입해도 더 비싸다…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역주행’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202가구 모집… 18일부터 신청
  • 2025년 가장 안전한 차는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EV4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AI와 에너지 혁신의 만남… 부산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